음악
순정마초와 음악가 정재형
구름쟁이
2011. 7. 5. 15:57
나는 무한도전 형광팬이다.
정재형은 예전 놀러와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가수보다는 음악가 정재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파리지앵의 후리한 헤어와 후줄근한 구멍난 흰티가 더욱더 예술가 스럽다.
가요제 처음부터 두사람은 무던히도 삐걱 됐다. 정형돈은 정재형의 정신세계를 이해 할 수 없었고 정재형은 형돈에게 자신의 "땅고" 를 부르게 해야했다.
하지만 그 만큼 두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재형이 형돈을 대할 때를 보면 그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형돈 어떤 말을 하거나 자신의 음악을 들려 줄 때, 재형은 상대방과 민망할 정도로 아이 컨텍을 한다.
그는 단순히 말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자신의 건반 위에 실어 보내는 것 같다.
술 독이 가득한 곳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 것이 생각난다.
차분하게 놓여있는 술 독들과 풍경을 흔드는 바람을 보며 정재형은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는 띠리리링~ 피아노 줄을 울리고는 바람 같지 않아?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비를 표현하고
달려가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한송이의 백합과
순정한 마초를-
음악으로 그려낸다.
정재형은 마치 흰 화선지 같다. 주위의 색에 자신을 한껏 내 맡기고 스스로를 물들게 한다. 그리고 그 물든 형형색색을 자유롭게 피아노로, 음악으로 풀어낸다. 랄까.
자신의 소리를 내기 보단, 주위를 소리를 들려주는 음악가. 정재형.
이번 가요제에서 정형도은 그에게 또 다른 소리가 된 것 같다.
그 소리는 재형의 내면에서 한번 뒤섞인 다음 음악이 되고 다시 한번 형돈의 몸속에서 노래가 되어 흘러 나왔다.
이 일련의 과정은 마치 빗물이 바다가 되고 다시 머리 위로 내리듯 한 순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소통하는 음악가. 이렇게 불러도 괜챃을려나?
정재형은 예전 놀러와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가수보다는 음악가 정재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파리지앵의 후리한 헤어와 후줄근한 구멍난 흰티가 더욱더 예술가 스럽다.
가요제 처음부터 두사람은 무던히도 삐걱 됐다. 정형돈은 정재형의 정신세계를 이해 할 수 없었고 정재형은 형돈에게 자신의 "땅고" 를 부르게 해야했다.
하지만 그 만큼 두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재형이 형돈을 대할 때를 보면 그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형돈 어떤 말을 하거나 자신의 음악을 들려 줄 때, 재형은 상대방과 민망할 정도로 아이 컨텍을 한다.
그는 단순히 말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자신의 건반 위에 실어 보내는 것 같다.
술 독이 가득한 곳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 것이 생각난다.
차분하게 놓여있는 술 독들과 풍경을 흔드는 바람을 보며 정재형은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는 띠리리링~ 피아노 줄을 울리고는 바람 같지 않아?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비를 표현하고
달려가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한송이의 백합과
순정한 마초를-
음악으로 그려낸다.
정재형은 마치 흰 화선지 같다. 주위의 색에 자신을 한껏 내 맡기고 스스로를 물들게 한다. 그리고 그 물든 형형색색을 자유롭게 피아노로, 음악으로 풀어낸다. 랄까.
자신의 소리를 내기 보단, 주위를 소리를 들려주는 음악가. 정재형.
이번 가요제에서 정형도은 그에게 또 다른 소리가 된 것 같다.
그 소리는 재형의 내면에서 한번 뒤섞인 다음 음악이 되고 다시 한번 형돈의 몸속에서 노래가 되어 흘러 나왔다.
이 일련의 과정은 마치 빗물이 바다가 되고 다시 머리 위로 내리듯 한 순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소통하는 음악가. 이렇게 불러도 괜챃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