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망아지 브링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티없이 맑은 멜로디는 그 곳에 있었다. 티없이 맑은 멜로디는 그 곳에 있었다. 언젠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을 때였다. 알수 없는 미래와 낮아져만 가는 자존심에 마음이 심숭생숭 하던 때 이기도 했다. 일이 있어서 경주로 가는 길. 늘 그렇듯 지루한 운전 시간을 때우기 위해 팟캐스트를 틀려는 찰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화 주제곡이나 들어볼까? 당시에, 그러니까 내가 한참 만화를 볼 때는 대부분 테레비를 통해 봤기에 오프닝을 넘길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매일 챙겨보던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주제곡을 외우게 되었는데 그게 20여 년이 지난 가끔 흥얼거리곤 했다. 친구들과 추억팔이를 할 때면 제목만 들어도 자동으로 주제곡이 튀어나오는 덕후 주크박스 수준.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인지라 몇몇 생각 안나는 곡 들을 완벽하게 외워서 나도 한 번 .. 더보기 이전 1 다음